테니스 그립 사이즈는 라켓 핸들의 둘레예요. 버트 캡에 인치(4~4 5/8, 미국식)나 0~5 숫자(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 쓰는 방식)로 표시되어 있고, 두 표기 모두 같은 핸들을 가리켜요. 내 사이즈를 찾으려면 지금 쓰는 라켓에서 시작하세요. 악수하듯 쥐는 그립에서 손가락 끝이 손바닥에 닿기 직전에 멈추는지 확인하고, 더 큰 핸들을 사기보다 오버그립으로 미세하게 조정하면 돼요.
핵심 정리
- 그립 사이즈 0, 1, 2, 3, 4, 5는 각각 4, 4 1/8, 4 1/4, 4 3/8, 4 1/2, 4 5/8인치에 해당해요. 한 단계마다 둘레가 1/8인치씩 달라져요.
- 가장 빠른 확인 방법은 악수 그립이에요. 손가락 끝과 손바닥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남아야 해요.
- 두 사이즈 사이에서 고민된다면 Wilson과 Babolat 모두 작은 쪽을 권해요. 핸들은 키우기는 쉬워도 줄이기는 어렵거든요.
- 오버그립은 두께를 조금 더해 줘요. 열수축 슬리브는 한 사이즈를 통째로 키워요.
- 핸들 모양은 브랜드마다 달라서, 같은 사이즈로 표시된 라켓이라도 손에 쥐는 느낌이 다를 수 있어요.
그립 사이즈 표기: 미국식 인치 vs 유럽식 0–5
버트 캡에 적힌 숫자는 둘레를 잰 값이에요. Wilson의 설명처럼, 그립 사이즈는 미국에서는 인치로,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숫자로 표시해요. 그래서 엔드 캡에 "3"이라고 적힌 핸들과 "4 3/8"이라고 적힌 핸들은 같은 크기예요. 일부 판매처와 라켓 상품 정보에서는 "L"을 붙여(L2, L3) 표기하는데, 이것도 같은 기준이에요.
Wilson, Babolat, Tennis Warehouse Learning Center 모두 같은 환산표를 제공해요.
| 유럽식 사이즈 | 미국식 사이즈(핸들 둘레) | Babolat 손 측정값 |
|---|---|---|
| 0 | 4 in | 100–102 mm |
| 1 | 4 1/8 in | 103–105 mm |
| 2 | 4 1/4 in | 106–108 mm |
| 3 | 4 3/8 in | 109–111 mm |
| 4 | 4 1/2 in | 112–114 mm |
| 5 | 4 5/8 in | 115–117 mm |
Tennis Warehouse에 따르면 대부분의 성인용 라켓은 4 1/8~4 5/8인치로 판매되고, 요즘은 4 1/2까지만 나오는 모델도 많아요. Wilson은 여성에게는 4 1/4(사이즈 2), 남성에게는 4 3/8(사이즈 3)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하면서도, 손이 평균보다 훨씬 작거나 크다면 다른 사이즈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여요.
주니어 라켓은 따로 생각해야 해요. Wilson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니어 라켓은 하나의 공용 그립 사이즈로 나와요. 아이에게는 라켓 길이를 기준으로 고르고, 그립 사이즈는 성인용 프레임으로 넘어갈 때 정하세요.
그립 사이즈 확인 방법
지금 쓰는 라켓에서 시작하기
현재 라켓의 버트 캡이나 스로트를 확인해 보세요. 보통 그곳에 사이즈가 적혀 있어요. 그 라켓이 손에 잘 맞는다면 Wilson의 조언은 간단해요. 그 사이즈를 그대로 쓰면 돼요. 지금 핸들이 어색하게 느껴지거나 라켓을 가져 본 적이 없을 때만 측정이 중요해져요.
악수(손가락) 테스트
콘티넨탈, 즉 "악수" 그립으로 라켓을 쥐고, 검지 아래쪽 마디를 오른쪽 위 베벨에 올려 주세요(오른손잡이 기준). Wilson의 기준은 손가락 끝과 손바닥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남을 만큼 핸들이 커야 한다는 거예요. 손가락이 끝까지 감겨서 엄지 아래쪽에 닿는다면 핸들이 너무 작은 거예요.
예전에는 그 틈에 반대쪽 손가락 하나가 딱 들어가야 한다고 했어요. Wilson은 특히 톱스핀을 많이 거는 선수들 사이에서 더 작은 그립을 선호하는 추세라며, 손가락 하나가 다 들어가지 않더라도 손가락 끝이 손바닥에 닿지만 않으면 작은 그립도 괜찮다고 설명해요.
손 측정하기
테스트할 라켓이 없다면 Babolat의 손 측정 방법을 쓸 수 있어요. 약지 끝에서 손바닥 가운데 주름(두 번째 선)까지 잰 뒤, 위 표에서 해당하는 사이즈를 찾으세요. Babolat의 예시로는 107 mm이면 그립 사이즈 2예요. 이건 Babolat이 제시하는 출발점일 뿐 정해진 규칙은 아니에요. 핸들 모양과 그립 스타일도 착용감에 영향을 주니, 실제 핸들로 악수 테스트를 해서 꼭 확인하세요.
두 사이즈 사이라면
Babolat과 Wilson 모두 애매할 때는 작은 사이즈를 고르라고 해요. 오버그립으로 핸들을 조금 키울 수는 있어요. 하지만 핸들을 줄이는 건 훨씬 어려워요. Wilson의 말처럼, 깎아 내는 것보다 덧대는 게 훨씬 쉬워요.
잘 맞지 않는 그립의 느낌
아래 증상이 그립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는 증거는 아니에요. 기술, 스트링 상태, 피로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에요. 그래도 많은 선수와 코치가 사이즈 변경을 시도해 볼지 판단할 때 이런 신호를 참고해요.
- 너무 작을 수 있는 경우: 손가락 끝이 손바닥을 파고들거나, 중심을 벗어난 타구에서 라켓이 돌지 않게 세게 쥐어야 하거나, 발리할 때 핸들이 얇게 느껴져요.
- 너무 클 수 있는 경우: 손가락이 벌어지는 느낌이 들거나, 포핸드·백핸드·서브 사이 그립 전환이 느리거나, 스핀을 걸려고 휘두를 때 라켓이 둔하게 느껴져요.
한 번에 하나씩만 바꾸세요. 같은 주에 오버그립을 더하고 새 텐션으로 스트링까지 교체하면 어떤 변화가 효과를 냈는지 알 수 없어요. 그립을 정리한 뒤에도 라켓 느낌이 들쭉날쭉하다면 다음으로 스트링을 확인하세요. 스트링 수명 가이드에서 스트링 베드의 상태가 한계에 다다랐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 드려요.
리플레이스먼트 그립 vs 오버그립
테니스 핸들에는 보통 교체할 수 있는 층이 두 개 있어요. 각각 하는 일이 달라요.
리플레이스먼트 그립(베이스 그립)
리플레이스먼트 그립은 공장에서 라켓에 감아 나오는 쿠션 그립으로, 핸들에 감은 뒤 위쪽을 마감 테이프로 고정해요. 얼마나 부드러운지, 베벨이 얼마나 또렷하게 느껴지는지 등 핸들의 기본 느낌을 결정해요. 리플레이스먼트 그립은 모델마다 두께와 쿠션감이 달라서, 더 얇거나 두꺼운 그립으로 바꾸는 것도 작은 변화를 주는 방법이에요. Tennis Warehouse에 따르면 그립 하나는 약 4–8그램을 더하고 밸런스 변화는 거의 없어요.
오버그립
오버그립은 리플레이스먼트 그립 위에 감는 얇은 그립이에요. 선수들은 접지력이나 땀 흡수를 위해, 그리고 베이스 그립은 그대로 둔 채 자주 갈아 주기 위해 사용해요. Tennis Warehouse는 오버그립 하나가 그립 사이즈를 약 1/16인치, 즉 한 사이즈 단계의 절반 정도 키운다고 봐요. 두 개를 감는 선수도 있어요. 저렴하고 금방 벗겨 낼 수 있어서, 영구적인 변경을 하기 전에 조금 더 큰 핸들이 맞는지 시험해 보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에요.
흔히 쓰는 방법은 작은 사이즈를 사고 오버그립을 더하는 거예요. 그러면 마음이 바뀌어도 원래 핸들로 돌아갈 수 있어요.
그립 사이즈 조정하기
키우기: 열수축 슬리브
리플레이스먼트 그립의 느낌은 유지하면서 한 사이즈를 통째로 키우고 싶다면, Tennis Warehouse는 열수축 슬리브 장착을 소개해요. 그립을 벗기고 슬리브를 핸들에 끼운 뒤 히트건으로 수축시켜 고정하고 그립을 다시 감는 방식이에요. 슬리브는 핸들의 베벨을 그대로 살려 주고,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으면 나중에 잘라 낼 수 있다고 해요.
슬리브는 핸들에 무게도 더해요. Tennis Warehouse에 따르면 한 사이즈 슬리브는 약 14–16그램이고, 라켓에 따라 밸런스가 핸들 쪽으로 약 1/4~1/2인치 이동해요. 슬리브 두 개도 가능하지만 무게도 두 배가 돼요. 라켓 스윙감에 민감하다면 작업 후 무게와 밸런스를 다시 확인해 줄 수 있는 스트링어에게 맡기세요.
줄이기
핸들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. 오버그립을 벗기거나 더 얇은 리플레이스먼트 그립으로 바꿀 수 있어요. 그 이상이라면 솔직히 작은 사이즈의 라켓을 사는 게 보통 답이에요. 그래서 구매할 때 Wilson과 Babolat의 "애매하면 작은 쪽" 조언이 중요해요.
핸들 모양
같은 사이즈로 표시된 라켓이라도 손에 쥐는 느낌은 다를 수 있어요. 브랜드와 모델마다 핸들이 얼마나 각지거나 둥근지, 베벨이 얼마나 뚜렷한지가 달라요. 브랜드를 바꾼다면 구매 전에 새 핸들을 직접 쥐어 보세요. 평소 쓰는 오버그립을 감은 상태라면 더 좋아요.
그립 사이즈와 나머지 세팅
그립 사이즈는 라켓이 손에 어떻게 자리 잡는지를 좌우해요. 스트링은 공이 라켓을 어떻게 떠나는지를 좌우하고요. 더 일관된 타구감을 원한다면 이 변수들을 따로 나눠 보는 게 좋아요. 먼저 오버그립 테스트로 핸들을 정하고, 그다음 스트링 베드를 살펴보세요.
- 텐션은 라켓에 표시된 범위에서 시작해 조금씩 조정하세요. 스트링 텐션 가이드를 참고하세요.
- 스트링 교체 주기와 스트링이 낡으면서 달라지는 점은 스트링 교체 가이드를 참고하세요.
직접 라켓 스트링을 맨다면, 교체할 때마다 스트링 쪽 조건을 똑같이 유지할 수 있어요. 스트링 머신 비교에서 머신 종류를 설명하고, 러닝 센터에서 Pro Stringer 머신 세팅 영상을 볼 수 있어요.
자주 묻는 질문
L3와 4 3/8은 같은 사이즈인가요?
네. L3, 사이즈 3, 4 3/8인치는 모두 같은 핸들 둘레를 뜻해요. "L"은 일부 판매처가 유럽식 숫자를 표기하는 방식일 뿐이에요.
오버그립을 두 개 감아도 되나요?
그렇게 하는 선수도 있고, Tennis Warehouse도 하나의 방법으로 언급해요. 다만 오버그립을 하나 더할 때마다 베벨 느낌도 무뎌져요. 한 사이즈 이상 키워야 한다면 리플레이스먼트 그립 아래에 열수축 슬리브를 넣는 편이 핸들 모양을 더 또렷하게 유지해 줘요.
그립 사이즈를 파트너나 프로 선수와 맞춰야 하나요?
아니요. 그립 사이즈는 내 손과 라켓을 쥐는 방식에 따라 달라져요. 다른 사람의 세팅을 따라 하기보다 내 손으로 악수 테스트를 해 보세요.



